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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선입니다.

지난달 11월 19일과 20일), 갈더마가 주최한 글로벌 에스테틱 네트워크 심포지엄 ‘GAIN Korea 2022(Galderma Aesthetic Injector Network)’이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렸고 저는 첫날과 이튿날에 걸쳐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시술을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강연 준비에서부터 당일까지 성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 덕분에 매우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 강연을 들은 다른 의사선생님들도 시술 내용과 임상 결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큰 호응을 보내주셨는데요. 이렇게 알찬 내용으로 많은 의사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저를 믿고 따라와주신 많은 고객들 덕분입니다. 제가 이렇게 많은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시술 사례를 쌓을 수 있었던 것도 다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 덕분입니다.

이번 갈더마의 대주제는 ‘에스테틱으로의 여정(Aesthetic Journey)’이었는데요. 이 내용에 맞춰 발표한 저의 주제는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 시술을 위해 ‘AART(Assessment, Anatomy, Range, Treatment)’와 ‘HIT(Holistic Individualized Treatment)’라는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AART’는 환자의 피부 상태와 얼굴선을 개별적으로 진단해 그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 시술하는 체계화된 치료 접근법인데요. ‘HIT’는 레스틸렌®, 스컬트라® 등 갈더마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다양한 개성과 세분화된 요구를 부위별로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 시술 노하우를 말합니다.

거창하게 네이밍을 하니까 생소할 수 있지만 제가 진료실에서 여러분들에게 여러차례 강조한 내용과 실제 시술에서 적용했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스컬트라나 레스틸렌 뿐 아니라 모든 시술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리고 환자가 원하는 목표에 따라 시술을 계획하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고, 미용성형을 하는 의사라면 모두다 동의하는 내용일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시술’과 ‘어떤 방법’이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와 알고 있음에도 경험의 부족이나 손기술이 받쳐주지 못해서 그럴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다양한 의사의 경험과 생각을 들어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나의 경험을 이렇게 발표를 통해 많은 의사와 공유하는 과정에서 ‘검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아닌 의사들을 상대로 이런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 강의를 들으러 오는 선생님들도 병원에서 수많은 고객을 만나고 시술과정에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본인의 결과를 복기하면서 고심했을테니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자료와 결과가 있어야만 하므로 여간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게 아닙니다.

이렇게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다른 의사 선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신 우리 병원의 고객들에게 지면을 통해서나마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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