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클리닉

언젠가부터 서울 날씨가 동남아날씨와 유사해진 느낌입니다. ㅠ

정말 화창하고 무더운 날씨였는데 갑자기 스콜 같은 소낙비가 내리고, 한두시간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뜨거운 날씨로 바뀝니다.

사실 고객들의 피부에 대한 고민과 희망은 계절과 큰 상관은 없습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화장이 옆어지고 노출이 많아지면서 피부와 리프팅에 대한 고민이 더 생기고 추운 겨울에는 움츠려드는 피부를 느끼며 리프팅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사실 얼굴에 뜨거운 열을 가한다고 느껴지는 레이저시술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실 몇년전만해도 피부레이저시술 혹은 리프팅레이저는 "열에너지"를 이용한 시술이 많았으므로 틀린 생각도 아닐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저희 병원에 주기적으로 오시는 고객분들 중에서 "얼굴 화끈거리지 않고 좀 시원한 리프팅레이저 없나요?" 혹은 "부담없이 가볍게 시술받을 수 있는 레이저리프팅 없을까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가끔 계십니다.  

지난 6월말 7월초 이후에 은근히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신 리프팅 시술이 "에어리프팅"과 "쿨리프팅(혹은 스노우리프팅)" 시술입니다. 사실 이 두가지 리프팅에 대해서는 별도로 홍보를 많이 하지도 않는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소개/소개로 상담이 많아지는 시술이지요.

사실 에어리프팅이나 쿨리프팅(혹은 스노우리프팅) 시술은 피부조직에 직접적인 강한 자극을 넣는 것은 아니므로 효과의 유지기간측면에서는 울쎄라, 써마지 등의 열에너지 자극 시술보다 짧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열에너지나 직접적인 피부자극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표피층 위주로 리프팅을 도모하는 시술이다보니 통증이나 회복기간 측면에서는 뚜렷한 장점이 있는 시술입니다.

에어리프팅과 쿨리프팅(혹은 스노우리프팅)을 같이 언급해서 헷갈리실수도 있을텐데 두시술은 그 목적과 효과가 매우 상이한 시술입니다.

예를들어 에어리프팅은 피부 얇은 고객이 전체적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졌을 경우, 혹은 전체적인 처짐이 발생하였지만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경우에 적합한 시술입니다. 반면 쿨리프팅은 피부조직에 강한 보습을 주면서 피부장벽을 강화시키고 얕은 잔주름 등을 완화할때 좋은 시술입니다.

다양한 리프팅레이저 시술들은 그 다양한 원리만큼 그 쓰임도 피부에 따라 고객에 따라 선택하여 시술하는게 고객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울쎄라" "써마지" 혹은 "실리프팅"시술이 유명하니깐 무조건 같은 리프팅레이저를 권하기보다는 이번 내원시에는 피부가 어떤 상태이니 XX리프팅 시술받으세요. 라고 처방드리는것이 만족도가 높아지지요~^^

초봄에는 알이 꽉찬 간장게장이 제철이고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한방삼계탕이 좋지요^^.

획일적인 레이저리프팅 시술의 시대도 이제는 조금씩 계절에 맞춰, 현재의 피부상태에 맞춰 적합한 레이저시술이 달라지는 시대로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